메소포타미아에서 문명이 시작했을때부터 신대륙의 발견과 오늘날에 이르기까지의 인류 변천사를 보여주는 다큐야
미국의 누토피아방송에서 제작했고 이번에 크브스에서 12부작으로 한국말 방영했는데 퀄리티가 씹-고퀄
12부작 다 정리글 올려줄테니까 이거보고 관심있는사람들은 직접 영상 찾아봐도좋아
매일 두어편씩 쓰려고 했는데
어제 친구놈이 힘든일있다고 감성자극하길래 날도 으슬으슬하겠다 참치에 정종 한코프 사주느라 못썼다 미안하다ㅠㅠ
그리고 글잘쓴다고 칭찬해주는 사람들아 영상보면알겠지만 대부분 나레이션을 바탕으로 쓰는 글이니까 칭찬할것없어 헤헷
또 댓글에 '다음편내놔라!' 라던가 뭐 그와비슷한 뉘앙스의 댓글을 달면 다음게시물 완성되면 댓글밑에 링크로 포탈열어준다
어쨋든 드디어 슬슬 근대로 접근하기 시작한다
페스트를 이겨낸 유럽노무새끼들이 신대륙을 발견하지

21살부터 모험을 시작했는데 40개국을 여행했고 사하라 사막에 도달했어
죽음의땅처럼 보이는 이곳도
사실은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인이지
전편에서 봤듯이 당시에 페스트가 아시아와 유럽 중동을 휩쓸며
인간을 멸종으로 몰아가고 있었어
세계인구의 20%가 목숨을 잃었지 현대의학 감사합니다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는 하루에 2400명이 죽어나갔다고하네
대서양이 페스트가 아메리카대륙으로 넘어가는것을 막았듯이
평균기온이 60도가 넘는 사하라 사막에서도 병균이 살아남지 못했어 사하라사막 감사합니다
병균뿐만아니라 살 수 있는 생명체가 거의 없다고 보면 돼
열사병은 우리몸이 체온을 유지하는 기능을 상실하는 병이야
인체는 수분을 배출하면서 열을 식히는데
땀이 나지 않는거지
하지만 이곳에 살아남은 사람들이 있어
이븐 바투타와 함께 여행중인 사람들은
나레이션 상으로는 '투와레즈'족 이라고 들리는데
시발 정확한 명칭이 텍스트로 나오질 않아서 게이버 검색을하니까
성인인증을 하래
인류역사를 검색하는데 성인인증이 왜필요하盧!!!!!!!!!!레즈잼
다시 들어보니까 투와레그족이네 미안
아무튼 투와레그족은 유목민으로 사하라 사막에서 1000년을 살았어
지금 투와레그족은 이븐 바투타와 함께 어딘가로 소금을 운반중이야
당시에는 아주 귀한 물건이었지
냉장고가 없기때문에 음식을 보존하는데 소금이 꼭 필요했어
소금은 수분을 흡수하고 박테리아의 성장을 막아
이렇게 염장한 식품은 1년가까이 보존할수있대
소금 = 권력이라니
사실 사하라 사막은 수백만년전에는 원래 바다였는데
물이 증발하면서
사막에 엄청난 소금밭이 생겨난거야
이게 왠떡?
투와레그족은 지천에 깔린 소금을 주워다가 팔아서 생계를 유지했어
돈벌기 쉽盧
이 소금은 말리제국의 대 도시들로 팔려나갔어
소금을 팔기 위해서는 이곳까지 목숨을 걸고 수백키로미터의 사막을 건너는 위험한 모험을 해야해
이븐바투타는 여기 왜 껴있는거지ㅡㅡ
60도가 넘는 끔찍한 더위보다 무서운건
모래폭풍이야
모래폭풍은 시속 110km 이상으로 불어닥친대
110km로 모래가 날아와서 때리면 얼마나 아프겠냐
엨읔 살려주이소
이븐바투타는 이렇게 개고생을 하면서
투와레그족과함께 목적지에 도착할수있게돼
말리제국이야
샌드스톰을 뚫고 소금을 가져온 이븐바투타와 투와레그족에게 말리의 사람들은
음식을 나눠주며 친절을 베풀었어
당시 소금은 금과 거래됐지 키야
오늘날에 금은 땅속 깊은곳에서 채굴해야하는데
당시 말리에서는
니제르 강의 기반암에서 쏟아져 나왔어
거저주운 소금을 거저주은 금으로 교환한거지
시발
풍부한 금 매장량 덕분에 말리의 통치자들은 세계 최고의 졸부들이었어
도시에 자금이 많으면서 자연스럽게 큰 번영을 하게되고 학문의 중심지로 거듭났대
대학교도 있었는데
학생수가 인구의 25%나 될만큼 대단한 교육기관이었어
30만권이 넘는 도서가 있었대
지금으로 따지면 이 대학교가 월드 와이드 웹인거지
이렇게 아프리카 대륙은 크게 번영하게되지
에티오피아에는 시바여왕이 세웠다고 전해지는 고대 기독교 제국이,
동부 해안에는 아프리카 무역의 중심지인 킬와가 세워지고
이때가 바로 아프리카의 황금기야
투와레그족은 소금을 댓가로 받아낸 금을 들고
이번에는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향했어
이븐바투타는 모로코로 돌아갔대
머여 왜나온겨ㅋ
이렇게 서부세계로 아프리카의 금이 유입되기 시작하는데
시장이 발전하게되는 원동력이 됐어
그렇게 누군가는 부자가되고
누군가는 범죄자가 됐지
여기는
117개의 섬이 연결되어 세워진 물의도시 베네치아야
서부상업의 중심지로 발전했어
중도에서는 비단이 들어오고
인도에서는 향신료가 들어왔대
베네치아가 이렇게 무역산업으로 번영하게된 계기는
아프리카의 금때문이야
불과 70여년전에 베네치아는 전염병때문에 인구의 절반을 잃었지만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면 재앙뒤에는 늘 기회가 따랐듯이
위와같은 루트를 통해 아프리카의 금이 유입되기 시작하고
아프리카의 금이 두가트라는 화폐로 주조됐어
12세기부터 1차 세계대전까지 사용된 화폐야
그리고 이때 은행업이 탄생됐어
베네치아는 이렇게 수많은 금이 모이는
상업의 중심지였고, 자연스럽게 그지같은새끼들도
기회를 얻기위해 모여들었는데
절도범은 무조건 사형당했어
그리고 이렇게 사람들이 재력을 확보하면서
이런 자본가들을 중심으로
르네상스 시대가 열려
인류 역사상 학문과 문화가 가장 찬란하게 꽃피운 시기야
시발 성기노출밴때문에 코알라쳐넣었다가 파일순서 뒤집어졌네 니미
그래도 달린다
서부에 르네상스가 열리고있는데
우리의 아시아가 가만있으면 안되지않간?
한세기 반 동안 몽골 제국의 지배를 받았던 중국도 제2의 부흥이 시작됐어
몽골새끼들때문에 아시아의 발전이 한세기가 넘게 미뤄졌구먼
페스트도 몽골에서 시작했고 개썅놈들
어쨋든 페스트로 수백만명이 뒤지면서 몽골의 통제력도 서서히 힘을 잃었고
난징에서 세사람이 모여서 혁명을 준비중이야
후에 명나라를 건국하는 '주원장' 이야
주원장은 매우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고 심지어 페스트로 부모까지 잃었어
중국 설명할땐 항상 이 여자가 나와
주원장이 준비한 혁명에 가담한 사람들은
스스로를 홍건적 이라고 불렀지
소작농들이었어
몽골의 지배를 받고있는데다 전염병으로 인해 먹을것조차 없어질무렵
누군가가 나서서 몽골새끼들을 몰아내겠다고 나서니까
사람들이 으쌰으쌰 힘을 모아준거야
주원장의곁엔 항상 마씨라는 여자가 함께했어
마씨ㅍㅌㅊ?
그리고 마지막 한사람은
초옥이라는 남잔데 기술자이며 무기전문가야
역시 세상을 바꾼 수많은 사람들 뒤엔 뛰어난 전략가가 항상 함께했지
몽골병사들은 백발백중의 궁술을 자랑했는데
여기에 맞선 초옥은
화약을 사용했어
화약은 무려 300년전에 이미 발견됐지만 뛰어난 폭발력이 있다는걸 알지못한 중국인들은
그저 불꽃놀이에 사용했대
하지만 초옥은 화약을 사용해서 인간천둥이라는 무기를 발명했어
인간천둥이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짱꼴라들 네이밍 클라스
화포안에 작은돌을 넣고 화약으로 쏘아올렸어
전쟁의 양상이 180도 달라지게돼
됐당께!! 이거랑께!!!!
자,
주원장은 이걸 드디어 실전에 사용하게돼
몽골군이 주둔하고있는
성벽으로 군사들을 데리고가지
홍건적을 발견한 몽골군은
으잉? 저것이 뭐시다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징기스칸이 중국을 침략하고 150년이 흘렀을때
주원장이 홍건적을데리고 인류의 역사를 바꾸는 무기인 총을 이용해서
난징전투를 시작했어
당시의 총은 이렇게 오뎅꼬치마냥 조악한 형태로
정확한 조준을 할수없었지
이를 해결하는방법은 간단했어
질보다 양.
이렇게 홍건적은 총을 사용해서 몽골이개새끼들을 평정했어
왠일로 짱깨가 이뻐보이는구만
이렇게 주원장이 되찾은 난징은 중국의 수도가 됐고
주원장은 새로운 왕조를 시작하는 황제가 됐지
마씨는 황후가됐어
명왕조는 300년간 중국을 다스렸어
황제가 머문곳은 광활한 대륙위에 세워진 중화요리전문점인 자금성에 살았어
황제의 허락이없으면 누구도 자금성에 들어올 수 없었대
우리는 참 좋은세상에 살고있네
자금성이 집까지 직접찾아오는데 히히
자금성은 14년간의 공사와 100만명의 인부로 지어진 궁궐인데 이보다 더 엄청난건
드디어 북경에서는 시황제가 스타트를 끊은 6천키로미터가 넘는 만리장성이 완공됐어
인쇄술 역시 동양에서 처음 시작했지
화약만큼이나 세상을 변화시킨 엄청난 발명이야
그러나 이 인쇄술을 완성한건 유럽이야
1450년 독일
이게이의 이름은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세공기술자, 기업가, 발명가, 출판업자였어 존나 능력자네
15세기의 유럽에서는 책이 매우 귀했어
성직자나 부자들만 책을 접할수있었지
손으로 일일히 적어야됐기때문이야
성경 한권당 3년이 걸렸대
중국인들은 무려 700년전에 이미 목판인쇄술을 발명했어
물론 세계최초의 목판인쇄물은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지만 다큐에서는 언급이 없네 시1발
목판인쇄술은 이미 많은사람들이 알고있었지만
그 과정이 복잡하고 느렸어
금속 세공자였던 구텐베르크는 글자를 금속에 새겼어
얼마든지 재 배열할수있도록했지
그리고 압착기를 발명해서 금속활자 인쇄기를 만들었어
비로소 정보의 시대가 시작했지
지난 5백년간 인쇄된 모든 인쇄물들은 구텐베르크의 유산이야
한권에 3년이 걸리는 성경을 구텐베르크는 한번의 투자로
180부를 인쇄할수있게됐어
지금까지 인쇄된 성경은 60억개에 달한대
속도로 계산하면 금속활자덕분에 인쇄속도가 무려 2000배나 빨라졌대
물론 다큐에는 나오지 않는데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인쇄술은 청주에서 발견된 직지지만
구텐베르크가 인쇄기를 발명한이래 50년동안 발간된 책이 2천만부나 된다고하니
금속활자가 세계에 보급될수있었던건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가 맞다ㅇㅇ
어쨋든 우리나라 참 대단한듯ㅋ
그리고 이렇게 일반시민들도 책을 접할수있는 기회가 늘어나게되고
한권의 책을 읽은 한 사내가 새로운 모험에 도전하게돼
그리고 인류의 미래가 또한번 바뀌는 계기가 됐어
1476년 포르투칼연안,
해적의 공격을 받은 한 이탈리아의 선원이 물위로 떠올랐어
바로 콜롬버스야
콜롬버스는 이때 신이 특별한 목적이 있어서 자신을 살렸다고 믿게되고
동생 로메오와함께 야망을 실현시킬 계획을 짜게되지
콜롬버스가 이런 결심을 하게되는 첫번째 요인은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렸던 베스트셀러인
마르코폴로의 동방견문록이야
베네치아의 상인인 마르코폴로가 동방을 여행하며 기록한 기행문이지
게이들아 책많이읽자
요즘 하루키 신작 <색채가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읽는데
재밌다 근데 씨발새끼가 책제목 좆같이 길게만들어놨네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 쳐발리다니
콜롬버스의 동생 로메오는 지도제작자였어
그들은 계속 서쪽으로가서 동방으로 가겠다는 계획을 짜게됐는데
마르코폴로와의 차이점으로 이들은 바닷길을 선택했어
이당시에는 누구도 아메리카 대륙의 존재를 몰랐어
그저 유럽과 아시아 사이에 건널수없는 망망대해가 있다고 믿었지
콜롬버스는 이 여행을 위해서 무려 10년간 자금을 모았는데
사람들은 또라이짓이라면서 이들에게 투자하길 꺼렸지
당시 유럽에서는 힘의 구조가 바뀌고있었는데
중국으로부터 총이 들어온거야
역사상 이처럼 빠르게 세계에 보급된 발명품이 없다고해
1486년 에스파냐
홍건적의 난 이후 130년이 지나서 또다른 독립세력의 봉기가 있었어
이때도 총이 한몫했지
이번엔 화승총이야
이전에 우리가 봤던 오뎅꼬치는 화약을 넣고 불을붙여주고 총알을 넣어주고 조작하는데 여러사람이 필요했지
빵야!
이렇게 한명이 강력한 화력과 높은 정확도를 갖춘 무기를 지닐수있게됐어
에스파냐에서 일어난 이 사건은 장차 콜롬버스가 신대륙을 찾는데
큰 역할을 하게돼
지금 이 에스파냐 군대가 대치중인 군대는
이슬람 군대야
북아프리카에서 건너온 이슬람교도인 무어인들이 무려 700년이나 에스파냐를 지배하고있었어
무어인은 이곳에 이슬람건축양식으로 건물을 짓고 학문을 발전시켰어
하지만 에스파냐인들은 기독교인들이었지
이들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찾기위해 북아프리카에서 온 이슬람인들을 북아프리카로 밀어내고있는중이야
마지막 남은도시가 바로 여기 '그라나다'였어
그라나도에스파다 꿀잼이었는데 헤헤
시발 총들고 달려드는데 석궁따위로 되것盧?
당연히 에스파냐 군대가 승리했지
이를기점으로 에스파냐는 주권회복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6년만에 에스파냐는 에스파냐 전역을 탈환하게돼
인류의 운명이 바뀌는날이야
에스파냐의 군주와 왕비가 승전고를 울리며 그라나다에 입성하고있었어
콜롬버스가 에스파냐의 군주에게 앙망해서 자금을 확보하게된거야
자금을얻은 콜롬버스는
에스파냐의 깃발을 달고 항해를 할 수 있었지
이렇게 우리는 탐험의 시대를 맞이하게 돼
7편 신세계편으로 이어진다
그럼 7편에서 만나자 한숨자고 일어나서 써야겠다
쓰면서 이것저것 주워먹었더니 잠이오네ㅋㅋ
그럼 좋은주말보내라^오^